비고 2

[걷기] 산티아고 포르투갈길10 (걷기 7일차)

걸은 날: 24년 9월 18일 수요일코스: 레돈델라~폰테베드라/ 20km  8시 47분, 오늘의 걷기를 시작하여 시내로 들어왔다. 날씨 흐림. 그냥 날씨가 흐린 날인줄 알았다.(그런 큰일이 난 줄은 다음 날에서야 알게 되었다.)    작은 예배당이 열려있어 들어갔다. '세요'를 찍어주신다.              '레돈델라'는 19C에 지어진 두 개의 철교덕에 '구름다리의 마을'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란데 해협'을 건너 '비고만'을 가로지르며 '레돈델라'와 '오아냐시'를 연결하는 다리는 개통 당시 2개 차선 이상의 가장 긴 경간(기둥과 기둥 사이)인 다리이었다고 한다.       삼파이오 다리: 중세시대에 건설된, '베르두고강'을 가로지르는 석조다리로 10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다. 1809년 6월 7..

[걷기] 산티아고 포르투갈길 9 (걷기 6일차)

걸은 날: 24년 9월 17일 화요일코스: 뽀리뇨~레돈델라/ 16km 오늘은 우리나라 추석날. 명절에 '전'을 안 부치고 여행을 할 수 있다니~ 나야 그런지 좀 됐지만, 일행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올해 처음 명절에 손 놓고 보낸다는 분들이 꽤 된다. 기혼여자들에게 명절은 그저 노동절이다.      프랑스길관 달리 특별한 표식 없이 표지석만 있어 약간 실망했다. 길이 길지않으니 100km가 큰 의미가 없는가 보다. 그래도 자꾸 프랑스길과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없다 ㅜㅜ '모야모'에 물어봤다. 이제 겨우 '감자꽃'과 '도깨비가지꽃'을 구별하게 되었는데, 닮아도 너무 똑같은 꽃이 '목배풍등꽃'. 가지과로 처음 필 땐 보라색이었다가 흰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배움엔 끝이 없다~        아무것도 사지 않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