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 2

2011 인도 3 (레- 알치)

- 기간: 2011년 8월 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5일 차) 8월 6일 ,토: 레-알치 오늘은 라다크의 오지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알치'로 가서 하룻밤 묵는 날이다. 잔스카르 강과 인더스강이 만나는 삼강에서 잠시 쉬어간다. 삭막한 곳에 이 강들이 있어 사람이 산다. 길의 풍경은 어디나 비슷하다. 거의 삭막한 모래 땅이고 사람이 사는 곳만 푸르름이 있는 숲이 있고, 덥고 먼지 날리는 길에 색감과 풍요를 더해 주는 곰파가 있고. 알치마을에 도착, 점심을 먹고 알치 곰파와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구경을 한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알치 곰파는 인첸 장포 대사가 평지에 세운 사원으로 사원 내부의 벽화와 1..

2011 인도 2 (판공쵸)

- 기간: 2011년 8월 2일~14일(13일) - 일정: 인천- 델리- 레- 판공쵸- 알치- 카르길- 스리나가르- 다람살라- 암리차르- 델리- 인천 4일 차) 8월 5일,금: 레- 판공쵸- 레 오늘은 하늘 호수라 불리는 '판공쵸'를 보러 가는 날. 설레었을까 고소에 대한 걱정이었을까, 뒤척이다 잠을 설쳤다. 5시 콜 6시 출발. 친구 결혼 잔치에 가느라 그만둔 헤렛 대신에 온 '럼둑'이 모는 차를 타고 왕복 10시간의 길을 떠난다. 가는 동안 길 가 풍경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 황량한 산비탈과 약간의 숲만 있으면 있는 곰파와 마을. 달리는 차 속에서 풍경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내밀 때마다 속도를 줄여줘서 오히려 더 사진 찍기가 힘들다. 산 옆구리를 파내서 만든, 겨우 차 한 대 갈 만한 외길을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