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8월 17일(토) : 네덜란드 풍차마을, 마두루담 숙소에서 나와 꽃시장으로 향했다. 9시 50분에 탔는데 10시 반으로 찍어준다. 왜 11시가 아니고 10시 반일까? 왜냐고 물으니 그게 맞단다. 그것도 차장 맘인가? '싱겔운하'에서 내려 '문트탑' 옆으로 가니 꽃가게가 쭉 있다. 생화도 있고 조화도 있고 나무로 만든 튤립이 많다. 지금은 튤립의 철이 아니여서 구근만 많이 판다. 눈으로 쭉 둘러보고 스트립 시간 안에 한번 더 쓰려고 10시25분에 트램을 탔다. 10시 34분 중앙역 바로 앞에 내려 시간을 보니 36분에 '알카마르'행 기차가 있다. 풍차마을로 가는 기차다. 막 떠나려는 걸 뛰어서 간신히 탔다. 차표 검사를 하러 왔는데 젊은 얘들 여럿이 기차표가 아닌 스트립 표로 탔다가 바로 강퇴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