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9

삼양동 해변에서 3일

22. 11. 6일 ' 2022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있어 참석차 간 김에 22.11.7~10일까지 삼양동에서 차박을 했다. 해변도 좋고 조용해서 삼양동 해변을 참 좋아한다. 근처를 산책하고, 냥이친구도 만나고, 200년 안에 못본다는 '개기월식+천왕성엄폐' 우주쇼도 보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즐거움을~^^ 거기에 용천수로 목욕까지 ㅋㅋㅋ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제주 출신 산악인 고상돈 선생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2022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 어승생수원지에서 1100고지까지 약 9km(정확히는 에베레스트 높이를 나타내는 8,848m)를 걷는다. 블랙야크 회장이 제주사람이라 고상돈걷기대회에 많은 후원을 한다고 한다. 회장의 초대로 야크마을을 구경하고 카페에서 ..

제주도 2022.11.22

[도보] 석굴암과 천왕사

- 간 날: 22. 11. 7 - 위치: 제주시 노형동 (국립제주호국원 옆) -추천: 석굴암까지 1.5km. 완만한 경사라 크게 힘들지 않고, 외길이라 길잃을 염려도 없이 매우 좋다. 주의사항: 석굴암은 한라산국립공원내에 있으므로 동물은 데리고 갈 수 없고 드론 운용금지이다. 계절에 따라 입산가능 시간이 다르다. 주차장이 좁다. 온 김에 가보자하고 바로 옆 아흔아홉골에 있는 천왕사를 찾았다. 옆에 있어 그냥 갔는데 찾아보니 '효리네 민박'에 나와서 단풍명소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한다. 내국인과 동남아 관광객이 꽤 많이 있어 시끄러워서 잠깐보고 나왔다.

제주도 2022.11.21

삼양동 유적

- 간 날: 22. 11. 9 - 위치: 제주시삼양일동 1660-5(선사로2길 13) 삼양동에서 차박을 하면서 걸어서 갈만큼 가까이 있어 가 봤다. 1996년 삼양동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와 청동기시대 집터가 확인되면서 1997년~1999년까지 발굴조사가 진행. 청동기시대 후기의 송국리형움집터(내부에 타원형 구덩이를 조성하고 그 양쪽에 기둥구멍을 설치한 집터)를 바탕으로 축조된 제주지역 최대규모의 마을유적임이 알려지게 되었다

제주도 2022.11.21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 간 날: 21년 11월 5일 -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 코스: 5개의 길(테우리길, 빌레길, 한수기길, 오찬이길, 가시낭길)이 5코스로 나눠져 있음 1코스 1.8km/ 2코스 3.8km/ 3코스 4km/ 4코스 4.5km/ 5코스 6.7km이니 시간과 체력이 되는 만큼 걸으면 된다. 입장시간은 09:00 - 16:00 (3 ~ 10월), 09:00 - 15:00 (11월 ~ 2월) / 연중무휴 곶자왈, '곶'은 숲을 '자왈'은 나무와 덩굴이 얽혀있다는 제주고유어로 '가시덤불로 덮여진 숲'이라는 뜻이다. 탐방안내소에서 입장권을 사고(1,000원/1인) 테우리길로 들어섰다. 다섯 개의 길마다 이쁜 안내판이 서 있다. 다른 세 개도 찍은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 ㅠㅠ 22년 8월에 갔을..

제주도 2022.07.25

설흘곶 동백동산

- 간 날: 22년 4월 9일 토요일 - 코스: 동백동산 탐방 안내센터~도틀굴~상돌언덕~먼물깍~동백동산 서쪽 입구~포제단길~탐방안내센터/ 5.1km 화산 폭발후 용암이 쪼개지면서 생긴 곶자왈은 특성상 물이 담기기 어려운 구조이다. 그러나 식을 때 용암이 부서지지않고 판형으로 남아서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파호이호이용암'이라고 한다. 제주에서는 동백동산이 유일하다고 한다. 입구에 '동백동산습지센터'가 있다. '먼물깍' 멀리있는 물이라는 '먼물'과 끝이라는 '깍'이 합쳐진 말이다. 마소의 우물터였고 주민의 빨래와 목욕을 했던 생활터였으며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 및 양서류가 사는 곳이다. 동백이 많아서 동백동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동백나무가 많지 않았고 ,꽃들도 거의 다 떨어져서 얼마 없었..

제주도 2022.06.28

제주 4.3 평화공원

- 간 날: 22년 4월 28일 - 위치: 제주시 봉개동 237-2 '제주 4.3 평화공원'은 4.3으로 발생한 민간인 학살과 당시 제주도민의 처절했던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 인권 공원이다. '4.3 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25,000~3만 명의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미군정기에 발생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까지 7년 7개월에 걸쳐 지속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백비' 어떤 까닭이 있어 글을 새기지 못한 비석. 아직 올바른 역사적 이름을 얻지 못해 이름을 새기지 못하고 있다. '다랑쉬굴의 비극' 토벌대를 피해 굴로 피신했던 주민 11명이 ..

제주도 2022.06.28

[등산] 한라산 (어리목~윗세~영실)

* 간 날: 22. 4. 12 * 코스: 어리목~윗세오름~남벽 기점~윗세오름~영실/ 20km 6:45분 숙소 출발, 7:55 어리목 도착, 주차비는 종일 1800원. 어리목과 영실 코스는 한라산의 정상인 '백록담'을 가지 않기 때문에 입산 예약 할 필요 없이 언제든 갈 수 있다. 목교를 건너면서 부터 계단과 바위로 된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제 500m왔고, 앞으로 사제비동산까지 1.9km는 계속 오르막이다. 푸른 빛이 가득한 숲길을 나와 사방이 뻥 뚫린 사제비 동산을 만난다. 이곳부터는 키 작은 나무만 있어 오름과 백록담 분화구 외엔 시야에 걸리는 게 없다. 11:20분 남벽 분기점 전망대. 처음 돈내코 쪽에서 올라와 이곳을 보았을 때 남벽의 바위가 매우 하얗게 빛났었다. 오르막을 오르고 평지가 나타나고..

제주도 2022.06.21

김녕 해변 야영

* 간 날: 22. 4. 25 월 ~27 수요일 제주 한 달 살면서 해보지 않았던 것. 해변 야영을 해보기로 했다. 25일 점심을 먹고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서 오후에 성세기 해변으로 갔다. 숙소에서 멀지 않고 지인으로부터 야영하기 편하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꾸무럭하고 비 온다는 소식은 있지만 이 날 밖에 시간이 없으니 가기로 했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해변 가까이의 정자가 비어 있어서 텐트를 치고 돌로 단단히 바람막이를 했다. 장봐온 흑돼지를 맛나게 익히는 중. 아직까지 날씨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해변 텐트 속에서 비 만나면 낭만적이지'하며 즐겁게 저녁 준비를 했다. 비가 많이 오고 특히 바람이 엄청 불어서, 가져온 고기를 재빨리 다 익혀서 부랴부랴 텐트 안으..

제주도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