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6년 5월 7일 목요일
코스: 성심원~아침재~(웅석봉)~단속사지~운리마을 / 12.6km, 5시간, 상
날은 점점 더워지고, 시작점으로 찾아가는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7구간은 한때 사람들부터 또는 국가로 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나병환자(한센인)들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고 봉사한 '성심원'에서 시작한다. '소록도' 같은 곳이었나 보다.


오전이라 주차장이 널널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없어 (행여 콜 당하지 않을) 안전한 자리를 찾아 몇 번 이동을 한 끝에 주차를 했다.

















둘레길은 웅석봉을 올라 가지 않고 임도따라 왼쪽으로 가지만, 우린 웅석봉을 들르기로 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된 급경사로 잠깐 쉬어가는 구간도 없다. 흙길과 암릉을 번갈아 오르다보면 덥고 숨차고 다리아프다 ㅠㅠ












임도따라 가는 길은 또 다른 봄 세상.






지난 여름 산사태로 통행이 금지 된 시기가 있었는데, 경사를 보니 그럴 만하다ㅠㅠ




<< 산청 3매 >>
1. 남명매:남명 조식선생이 수식한 매화로 선생의 유적지 '산천재'에 있음
2. 원정매: 고려말 원정공 하즙선생이 수식한 홍매로 '남사예담촌 하씨고가'에 있음
3. 정당매: 통정문학 통정 강회백선생이 수식한 매화로 '단속사지'에 있음
* 시간이 된다면 삼매를 보러 봄나드리 가는 것도 좋겠다^^

분명히 동, 서 두 개의 탑인데 왜 나는 탑이 하나밖에 기억에 없을까?ㅜㅜ
단속사의 원래 이름이 '금계사'라고 하고, 지금의 금계사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 유정산인에게 준다
꽃은 조연의 돌에 떨어지고
옛 단속사 축대엔 봄이 깊었구나
이별하던 때 잘 기억해 두게나
정당매 푸른 열매 맺었을 때>





후기] 7구간은 '웅석봉 하부 헬기장'까지 오르막이고 그 후엔 내리막이다. 오르막은 꽤 경사져서 등산을 하지 않는 분들은 꽤나 힘든 구간일 듯하다. 웅석봉 정상을 거치려면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더 하면 좋겠고, 산사태의 구간은 거의 다 복구가 되어 불편한 곳은 없었다. 맛있는 버찌!!! 를 시작으로 보리수, 산딸기, 오디, 등등 더워서 힘든 것도 있지만 기대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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