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지리산둘레길

[걷기] 지리산둘레길 6구간(수철-성심원)

낭가 2026. 4. 30. 12:48

걸은 날: 26년 5월 1일 금요일 

코스: 수철마을~대장마을~산청센터~내리교~지곡사지~선녀탕~바람재~성심원 / 15.9km, 6시간, 중

 

집에서 7시 출발했다. 시작점인 수철마을회관 앞에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오늘은 인원이 6명이라 한 차로 이동하지 못하므로 시작점에서 만나서 차 한 대를 종점에 두고 오느라 시간이 좀 더 걸렸다. 

 

스탬프북의 코스 안내도

 

9시 1분, 수철마을 회관에서 출발~

 

마을을 지나 논두렁을 지나고

 

'지막마을'을 지난다. 바람이 많이 불어 꽤 썰렁하다

 

'평촌마을'을 지나고

 

담벼락에 딱 붙어 핀 씀바귀꽃이 화사하다

 

화면에 한가득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아름답고

 

금서천 따라 길이 아주 좋다

 

대장마을 가로수로 심은 매실나무에 매실이 주렁주렁,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필봉산과 왕산이 보이는 금서천이 경호2교 아래에서 경호강을 만나는데

 

경호강 따라가며 쉴 자릴 찾다보니 건너편에 정자가 보여 거기까지 가기로 했다

 

경호1교에서 본 남강(경호강)

 

< 남강은 낙동강의 제1지류로서 유로연장 189.83km, 유역면적 3,467.52km²의 대한민국 7번째 국가하천이다. 경남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함양군, 산청군을 흐르는데, 산청에서는 '경호강(鏡湖江)'이라고도 불린다. 임천강, 덕천강 등의 지류가 있다. 진주시의 남강댐(진양호)을 거친 뒤부터 남강으로 불린다. 동북동으로 유로를 바꿔 함안군, 의령군 사이를 흐르고,  창녕군 남지읍에서 낙동강에 합류한다.>-퍼온 글

 

10시 17분, 정자에서 쉬어간다

내리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길이 좋으니 너무 빨리 와서 점심시간을 좀 맞추느라 많이 쉬었다.  

 

이 길은 '산들길'이라는 또다른 이름이 붙어있네~

 

경호강을 따라 가는 길은 그늘지고 바람이 참 좋은데다

 

갈대가 바람따라 흔들리는게 멋지다

내리교를 지나서 6구간 길은 강따라 가는 길과 선녀탕으로 가는 길로 나뉘는데 우리는 선녀탕쪽으로 간다.

  

11시 10분, 식당에서 가장 먼저 맞아 준 댕댕이. 너무 좋아서 가만 있질 못한다 ㅋㅋㅋ

 

걷는이들의 맛집으로 알려진 '내리식당'의 낙지볶음과 두루치기. 맛이 깔끔하다

점심 후 바로 옆의 '내리다 커피'집에서 커피까지 마시고 12시 15분, 다시 길을 걷는다. 

 

심한 바람이 때문에 물결을 만드는 목초들을 지나

 

웅석봉 곰그림^^

웅석봉 정상석에서 곰이 그려진 정상석을 봤을 때 너무 놀랍고 신기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다. 정상석에 글씨말고 그림이 그려진 곳은 웅석봉이 유일할 지도 모르겠다 ㅋㅋ

 

선녀탕으로 가는 길

 

바삐 먼저 간 한사람을 빼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12시 43분, 작지만 강력한 '내리저수지'

 

아담하고 멋지고 예쁘고 평화롭다
친한 척도 하고 ㅋㅋㅋ

 

두 딸들이 함께 해서 더 좋은 길

 

저수지를 도는 길은 더 없이 좋은 길이었다. 짧은게 아쉬웠지만...

 

12시 57분, 지곡사를 지나니

 

녹음이 드리운 숲길이 아주 좋다

 

13시 26분, 스탬프 박스

 

'선녀탕'이다

 

영~한 선녀들이 나타나고

 

경력직 선녀들도 한 컷 ㅋㅋㅋ

 

아래탕은 얕지만 정말 깨끗하고, 위탕은 작지만 깊은 1인용 욕조

 

웅석봉 등산 안내도

 

선녀탕에서 1.45km지난 지점인 '십자봉등산로'를 지나고

 

대나무숲을 지나 14시 10분, 도로로 나온다

 

아까시꽃이 한창인데, 어릴 때 생각하며 한 입 먹어본다 ㅋ

 

내리교에서 강따라 오는 길과 만난 자리에 스탬프 박스가 또 있다

 

싸리나무꽃도 활짝 피었고

 

이 작고 예쁜 꽃은 뭐지?

 

'꽃마리' 란다. 정말 작은데 있을 것은 다 있다

 

담 근처에 자라고 있는 얘는 또 뭘까요?

 

'황새냉이'라네요~

 

작년에 그렇게 많이 봤는데 또 깜빡했던 '뽀리뱅이'도 있고

 

15시 25분, 성심원 도착

 

카페 '나루터'에서 시원한 맥주에 화덕피자로 하루의 방점을 찍는다

 

차로 나오며 들른 산청센터

 

산청센터 스탬프

후기] 노동절이 공휴일이 된 덕에 딸과 함께 6명이 걸은 길. 오전에 비예보가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시작할 땐 추워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않고 해가 나며 따뜻해졌다. 맛있는 점심에 좋은 길에 멋진 풍경에 그리고 종점에서의 마무리까지, 총체적으로 완벽한 구간이었다. 선녀탕으로 가는 길은 전혀 어렵지 않고 풍경이 좋은 곳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 실제 16.3km, 6시간 30분 걸렸다.(전체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