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6년 5월 15일 금요일
코스: 운리마을~전망쉼터~백운계곡~마근담계곡~남명기념관~덕산약초시장 / 12.6km, 5시간 30분, 중


주차장의 정자에 '산사태발생구간으로 완전복구 시까지 통제한다'는 프랑이 붙어 있다. 여러 블로그에서 7,8,9 구간이 통제 됐었다는 글을 봤었고, 지난번에 걸은 7구간은 많이 복구되어 걷는데 지장이 없었으므로 8구간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작했다.


감꽃 따 먹고 목걸이 만들어 놀던 때가 있었었는데...ㅋ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ㅎ



<식물 전체에 독특한 향이 나고 약용가치가 있다. 꽃과 줄기에 기름샘이 발달해서 이 성분 때문에 건조하고 뜨거운 날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는 설이 있어 burning bush(불타는 떨기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음~그렇군^^

지난주까진 꽃을 보지 못했는데 한 주사이에 피기 시작했나 보다.








완전 복구 시까지 통제한다는 프랑이 붙어 있지만 거의 복구 됐을 거라 생각하고 넘어갔다.

우리나라에는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등 6종의 참나무가 자라고 있다. 참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나로선 몇 주 전에 지나갔으면 아주 힘들었을 구간이다 ㅠㅠ



너른 바위와 물소리가 참으로 시원해서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더위와 시름이 가시는 듯하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 하류로는 직탕폭포, 백운폭포 등이 있다.

계곡의 다리를 건너 조금 가면 가로로 길을 만나는데 이정표가 없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잠시 헷갈린다. 오른쪽 방향으로 몇 발 내딛어야 이정표가 보인다.



이름도 특이한 '마근담' 뜻이 무엇일까 찾아 봤더니, 산청 오지마을이라서 사방이 담으로 막힌 곳이라 하여 '막힌담'으로 불린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럴 만하다.



그늘진 저곳에 버찌가 지천이라 한참을 따 먹었다. 아마 한 주동안은 나그네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8구간 스탬프는 들어가는 문 옆에(파란 동그라미) 있다.(아무도 스탬프 찍을 생각을 못해서 다 걷고 난 후에 차로 다시 돌아와 스탬프를 찍었다. 다섯 중 아무도 생각을 못했다니 ㅋㅋㅋ) 이곳에 도착했을 즈음에 단체손님이 내렸는데 우리는 기념관은 들어가지 않고 마당의 평상에서 쉬었다가 나왔다.












시장에 맛있는 잔치국숫집이 있다고 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장날에만 장사를 한다고 문이 닫혀있다. 4, 9일이 장날인데 이 날은 장날이 아니어서 주차하기 좋았지만, 또한 볼거리도 먹거리도 없어 심심했다.
후기] 통제구간이라고 쓰인 프랑이 신경 쓰였지만 다행히 걷기엔 지장이 없었고, 햇살이 뜨거워져 걱정이 조금 되는 날씨였지만 그늘진 숲길과 계곡덕에 걷기 좋았다. 남명기념관과 산천재 구경도 좋았고 꽃구경과 버찌와의 만남도 아주 좋았다ㅎ
대부분의 블로그에 8구간 끝을 시장 옆의 '원리교'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거기까지 걸었는데, 쓰다 보니 포켓북에는 남명기념관에서 끝난다. 끝점이 바뀐 걸까???.......... 바뀐 게 아니고, 구간 끝점에 시장이 있어 먹고 쉬려고 시장까지 걷는 모양이다^^
'[진행중] 지리산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걷기] 지리산둘레길 10구간 (위태-하동호) (1) | 2026.06.06 |
|---|---|
| [걷기] 지리산둘레길 9구간(덕산-위태) (0) | 2026.05.22 |
| [걷기] 지리산둘레길 7구간(성심원-운리) (0) | 2026.05.14 |
| [걷기] 지리산둘레길 6구간(수철-성심원) (0) | 2026.04.30 |
| [걷기] 지리산둘레길 5구간( 동강-수철) (1) | 202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