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6년 4월 7일 화요일
코스: 금계마을(지리산둘레길 함양센터)~의중마을~벽송사~모전마을~운서마을~구시락재~동강마을/ 12.7km, 5시간
4구간 끝점에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아(지도상으로 찾아봄) '엄천교'지나 길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점으로 넘어갔다.










여기서 벽소령으로 가는 길(산길)과 물길 따라 용유담으로 가는 길로 나뉜다. 우리는 산길로 가기로 했다



<서암정사: 칠선계곡 초입에 위치한 절로 6.25 때 때 피폐해진 벽송사를 재건한 원응스님이, 6.25 때 희생된 원혼을 위로하고자 1989년부터 10년간 자연 암반을 깎아 석굴법당을 만들었다. 법당 안은 촬영금지.>

뭐라고 쓰여있나 보니 {마하대법왕(크도다 진리의 왕이여), 조어삼천계(온 세상 골고루 어루만지네)}... 옆에 해석판이 있다 ㅋ


황목련은 늦게 피는 품종으로 5~6월에 핀다고 한다. 그래서 봉오리가 가득 맺혀있다. 황목련은 '일본목련'의 북한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절반을 올라왔기 때문에 돌아갈 수가 없다. 이곳에 출입급지를 붙이려면 길이 나눠지는 의중마을 스탬프 박스 옆에도 붙여놨어야 했다. 그곳에서 금지하지 않아 올라왔기 때문에 이건 그냥 '니 알아서 해라'의 의미로 받아들였다.



예쁜 꽃에 이름이 희한한 이름이 붙었네 하고 찾아보니 '꽃이 진 뒤 맺히는 열매의 모양이 재미있게도 말발굽에 끼는 편자(도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열매를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ㅎ



가을도 아닌데 산 꼭대기 색이 이상하다. 아마 소나무가 병들어 죽어가는 모양이다. 저 정도로 색이 달라진 곳은 본 적이 없는데 유독 여긴 그렇다 ㅠㅠ


물길을 따라가다 송전마을에서 다시 도로로 올라와 벅수를 찾았다.






죽단화는 겹꽃이고 황매화는 홑꽃이다. 많이 보는 꽃들은 대부분 죽단화인 경우가 많다.






다음 5구간 때를 위해 미리 주차 자리를 찾아보니 역시나 자리가 없다. 5구간 시점 부분의 동네 길도 좁고 공터가 없다.
후기] 벽송사 넘어오는 길은 등산이다. 전체적으로 길의 오르내림이 심해 4구간의 난이도가 '상'으로 되어있는 이유가 있다. 안내도에 적힌 5시간은 물길따라 가는 길이고, 우린 6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쉬는 시간 포함)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숲길이 매우 좋고 꽃구경도 원없이 한 날이다. 서암정사를 구경한 것은 보너스. 벽송사도 들어가 볼 걸 싶은 아쉬움이 있다.
이제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바람이 시원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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