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6년 4월 4일 토요일
코스: 남열마을입구~양화마을~사도마을~해창만캠핑장 앞/ 16.4km, 6시간, 난 3
오늘의 난제는 역시 교통. 종점에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나오기엔 시간이 안 맞아 끝점에서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고 출발했다. 해창만캠핑장 앞에서 버스 자체가 없다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했는데 밤사이에 비바람이 많이 불더니 다행히도 오전엔 조금 사그라졌다.

여전히 두루누비앱이 잘 되지 않을 거 같아 증거용으로 각자 사진을 찍었다. 오늘도 말썽일지 신경이 쓰인다.





보너스... 아래 두 사진은 다음 날 차로 지나며 찍은 사진이다ㅎ





'고흥마중길'은 3코스로 되어있는데 그중 1코스(영남만리성역사탐방길 11.7km)는 남파랑길 67코스와 거의 같은 길을 간다.























버스를 타고 시점으로 돌아가려면 여기서 멈추면 좋지만, 버스시간이 맞는진 또 찾아봐야 할 문제다 ㅠㅠ









위령비 옆에 '내초'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가 없다. 택시를 부르려고 했으나 택시도 잡히지 않아 지난번 이용했던 택시기사님께 전화했더니 4만 원을 달라고 한다. 고민이다. 다시 검색을 했더니 15분 뒤에 한 정거장 앞의 '외초'버스정류장에 버스가 온다.
뛰자~~~~~~~ 숨이 턱에 차게 뛰어 '외초'버스정류장에서 16시 9분에 (나로도터미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16시 30분 고흥터미널 도착. 거기서 다시 17시 10분에 남열로 가는 버스를 탔다. 기다리는 동안 마트에서 내일 점심으로 먹을 빵을 사고 동네 구경. 버스도 없는 동네를 다니다가 읍에 오니 서울구경 온 느낌이다 ㅋㅋㅋ

만일을 몰라 남열마을 출발점에 있는 민박집 전화번호를 적어놨었다. 시작점인 남열로 돌아가는 시간이 늦어져 중간에 전화로 민박 예약을 했고 18시 다 되어 도착했다. 미리 도착시간을 알렸음에도 손님 맞을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고, 전기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다가 결국 끊어져 티브이도 안 나오고 순간온수기로 나오는 물도 됐다 안 됐다했다. 청소도 안 되어 있고 냉장고는 코드가 빠져있고, 거의 옛날 여인숙 느낌.
저녁식사 예약도 했는데 그나마 맛이 있어 다행이었다. 1박 4만 원, 밥값 2만 원(2인) 추천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꼭 자야 할 상황이신 분은 <정민박 0108831-0486>

후기] 길든 짧든 길을 만들 때는 교통도 생각해서 끝을 내야지, 이렇게 버스도 없고 택시도 안 불러지는 곳에서 끝은 내면 어쩔?ㅠㅠ
해파랑길도 걷고 남파랑길도 걷지만 고흥이 가장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앞으로 더 그런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내초마을까지 4.4km를 더 걸어, 실제 16.1+4.4=20.5km를 걸었다.
좋은 풍경과 볼거리가 있는 구간이나 해창만 방조제 구간은 더우면 쥐약일 듯. 우여곡절 끝에 남열리로 되돌아가 천만다행인 날이었다. 오늘도 두루누비앱은 완료함과 동시에 꺼져버려 기록이 안 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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