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남파랑길

[걷기] 남파랑길 60코스 (여수-순천구간)

낭가 2025. 12. 22. 11:04

걸은 날: 25년 12월 18일 목요일 

코스: 궁항정류장~반월마을~광암마을~와온해변/ 15.1km, 4시간 30분, 난 3

 

다른 분 블로그를 보니 버스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종점인 와온에 주차하고 궁항으로 와서 시작을 했다. 먼저 하신 분이 그렇게 해서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7시 7분, 섬달천의 아침. 아침 영하 2도, 무척 쌀쌀하다

 

와온에서 8시 10분 버스라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추느라 7시 30분에 출발, 와온 해변 남파랑길 안내도 앞에 주차하고 잠시 해변 구경을 했다. 

 

7시 46분, 와온해변

 

아침 노을이 정말 예쁘다

'와온해변'에서 8시 10분에 98번 버스를 타고 '해룡면주민센터'에서 내려서, 큰 도로에 있는 '월전정류장'에서 94번을 타고 '사곡정류장'에서 내린다. 사곡에서 1.3km를 걸어 궁항마을까지 가야 시작이 된다. 

 

와온해변 버스 정류장

 

월전정류장에 있는 버스 시간표

 

사곡에서 궁항으로 가는 길, 서리가 내렸다

 

9시 45분, 궁항마을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7시 30분에 나와서 코스 시작 하기까지 2시간 15분이 걸렸다 ㅋㅋㅋ

 

와~~~~ 예쁘고 예쁘다^^

 

사곡리 해안, 자전거길을 따라 걷는데

 

자전거 길엔 쉼터가 잘 되어 있다

 

갯벌노을마을, 진짜 이쁘겠다^^

 

길 따라 지식을 더해주는 그림들이 이어지고

 

갯벌에서 조개잡이 하는 모습의 동상도 있다

 

지식+

 

실제로 보고 싶네~ㅎ

 

노을 쉼터의 조형물도 이쁘고

 

귀여운 갯게

 

해넘이길을 따라 걸어 마을로 들어선다

 

바다가 평화 그 자체다

 

복촌마을에선 굴까기가 한창인데 대부분 할머니와 외국인들이다ㅜㅜ

 

해상데크길이 보인다

 

505m의 해상데크길을 지나면

 

11시 16분, 멀구슬 열매가 보석처럼 빛나는 공원 앞에는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와 갯벌이 빛나고 있다

 

하얗게 뻣은 나무를 뒤로하고

 

봉전리 '소댕이길'을 가는데

 

금세 '갯노을길'이란다ㅎ

 

사람 구경 중인 냥이와 댕댕이, 나도 반가워~^^

 

1.12km의 광암~두봉 해상데크길

 

암초를 표시 한건지... 작품처럼 예쁘다

 

데크 옆 바위, 주상절리인가?

 

또다시 명상의 시간 ㅎ

 

13시 47분, 순천으로 들어간다

 

해안을 따라 난 붉은 꽃 (해홍나물?)

용화사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을 지나쳐서 해안 따라가다가 동네 골목길에서

 

산길로 올라가니 생각보다 길이 좋다

 

와온해변이 보이고

 

14시 26분, 끝점이자 61코스 시작점을 만났다

 

오후의 와온해변은 정면에서 해가 비추고

 

물도 많이 빠져 아침과 다른 모습이다.

 

중간에 식당이 있으면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도착 후 소공원 앞에 있는 이미트 24에서 김밥+ 요플레를 사서 와온해변에 앉아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의 '남파랑 쉼터'에 가서 커피를 한잔 얻어 마셨다. 초등교사를 하다 정년 하셨다는 봉사자분이 굉장히 친절하시다. 사실 그동안 남파랑 쉼터를 만나도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본 곳이 몇 안 됐는데... 내일도 이곳으로 돌아오니 차 한잔 더 마실 수 있겠다ㅎ(했는데 아니었다ㅜㅜ) 

후배회사로 가서 샤워를 하고 같이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우린 섬달천으로 돌아와 밤을 보냈다.

 

후기] 아침 일찍 서둘러서 좀 바빴지만, 걷기는 좋은 길.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은 여름을 제외하면 언제나 좋은 길로, 바다도 좋지만 갯벌도 못지않게 바라보기 좋다는 걸 알았다. 끝점이 와온해변이라 노을을 봤으면 했는데 좀 아쉬웠다. 노을 보러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