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남파랑길

[걷기] 남파랑길 58코스 (여수구간)

낭가 2025. 12. 22. 10:58

걸은 날: 25년 12월 15일 월요일

코스: 서촌마을~감도항~소옥마을~오천마을~관기방조제/ 15.5km, 4시간 30분, 난 3

 

섬달천의 아침 노을

종점인 가사리생태공원에 주차하고, 후배부부가 시작점인 서촌마을로 데려다줬다. 

 

9시 18분, 서천마을에서 걷기 시작

 

논뚝길을 가는데 바닥에 표시를 못보고 지나갔다가 되돌아왔다.

 

보호종 '기수갈고둥'

 

 

 

산길을 약간 걷다가

 

다시 수문으로 내려왔다가

 

산길로 접어든다

 

'기밀개'가 뭘까' 축대아래서 잠시 쉬어간다

 

 

곳곳의 벽에 말이 많이 그려져 있다.

 

오리나무열매가 예쁜 '마상제'를 지나

 

잠깐 길을 잘못들었다. 찾아보니 길 표시가 바닥에 있는데 쓰레기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치워놨지만 금세 덮일 듯하다ㅜㅜ

표시천을 최대한 튼튼한 식물에 하나 매달아 두긴 했지만 나무가 아니라서 금세 꺾여 사라질지 모를 일이다.

 

오르막을 오르니

 

멋진 정자가 보인다

 

11시 12분, 감도마을. 설명이 멋지다ㅎ

 

팬션들에 둘러쌓인 감도항이 무척 아담하다

 

팬션 테라스에 냥이들이 늘어져 있어 나까지 나른나른 ㅋㅋㅋ

'58코스'에 거의 유일한? 식당인 ' 감도식당'. 혹시나 봤더니 닫혀있어 전화해 보니 쉬는 날은 아닌데 개인 일 보러 밖에 있다고 한다. 시골은 엿장수 맘대로라 하나만 있는 식당은 믿을 게 못 된다.

 

11시 51분, 뚝에 기대어 간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길을 이어간다

 

바닷가에 새들도 점심 중인가 보다ㅎ

 

밭이 높이 있어 하늘을 배경삼은 앙상한 가지가 춤추는 듯하고

 

대문 앞에서 나란히 사람 구경 중, 에구 이뻐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동백과

 

파란 하늘을 인 감이 예쁜 옥적리 마을에서

 

정자에서 잠시 쉼을 한다. 자리가 깨끗하고 햇살이 따땃하다^^

 

13시 22분, 다시 바다를 만나고

 

 

그러나 뻘엔 자연산 굴과 작은 게들이 있고, 걸어 들어갈만한 길이 이어져 있진 않다 ㅜㅜ

 

안녕~ 그러나 무심하게 쳐다볼 뿐 짖지는 않는다.

 

바다를 따라 걷다보니

 

 

데크에 쉼 의자가 있어 간식 타임~^^

 

동영상 17초 (음량을 키워서 파도소리를 들어보세요)

 

눈이 시원하다

 

자전거 길을 보니 자전거 타러 오고 싶다 ㅋㅋㅋ

 

 

14시 35분, 도로에서 58코스 끝

 

'가사리생태공원'의 갈대밭에 만들어진 데크길을 잠시 걸어본다

 

가사리생태공원에서 차를 회수

오늘의 차박지인 섬달천으로 돌아간다. 

17시 53분의 노을

 

후기] 마을과 마을을 넘나드는 산길과 바닷길. 늘 그렇듯 특별한 것 없이 늘 보는 것이지만 늘 새로움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낀다. 걸을 길이 있고 걷는 길에서 평화와 즐거움을 느끼는 것. 그것이 걷는 이유다. 

여수구간을 걷는 내내 캠핑카를 내어준 후배부부가 너무 고맙다. 걷고 돌아 갈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안함을 주는지...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