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남파랑길

[걷기] 남파랑길 53코스 (여수구간)

낭가 2025. 12. 22. 10:48

걸은 날: 25년 12월 11일 목요일

코스: 소라초등학교~미평공원~여수종합버스터미널/ 11.3km, 3시간 30분, 난 3

 

10일 예정으로 길을 나섰는데 첫날에 비예보가 있다. 소라초 정문 오른쪽에 주차할 곳이 있어 주차하려고 했는데 여수 사는 후배 회사가 우연히도 근처라 자기 회사에 주차하라고 해서(걷기 끝나고 만날 예정이므로) 주차하고 시작점인 소라초까지 데려다줬다.

 

9시 34분, 소라초 건너에서 시작

 

바로 옆 골목으로 길이 이어지고 동네를 빠져나가면

'보리수 아구찜'식당은 52코스 끝나고 점심을 먹은 곳(점심만 함)인데 맛있고 푸짐한 한 끼로 추천한다^^

 

쭉 뻣은 길이 나오는데

 

걷는 길 옆으로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다.

 

길 가 가로수로 동백이 많아, 꽃이 피기시작하면 엄청 멋진 길이 될 듯하다

 

빈 터에서 노는 고라니 두 마리, 어찌나 천방지축 즐겁게 노는지 웃음이 절로 난다^^

 

잔뜩 흐린 하늘이 조금씩 개고 있다

 

'선원 뜨레공원'을 지나

 

'옛 철길공원갤러리' 길 가에 그림이나 서예가 계속 전시되어있는데

 

2012년에 안 쓰는 철길구간을 걷기 길로 만들고 작품 20점을 설치했다는 설명이 있다

 

옛 철길 산책길은 52코스에 지났던 양지바름공원(덕양역)에서 시작되었나 보다.

 

작은 산 뒤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인가보다

 

지하도에도 작품 설치는 이어져 눈호강을 한다

 

미평공원, 화장실이 있고 쉼터가 좋다

 

오는 내내 길에 '베프로'가 써있다. 베스트프랜드? 했는데 '베리어 프리'(무장애길)이다. 관공서에선 우리말 사랑이 어렵나 ㅜㅜ

 

'고인돌'도 있고

 

데크길 옆으로 작품이 이어지고

 

마치 크리스마스 전구를 켜놓은 듯한 화살나무 열매,

 

예쁜 동백꽃과

 

예쁘게 물든 메타세퀘이아까지, 참 좋은 길이다

 

12시 14분, 안내도 없이 기둥 액자에 인증큐알이 있다

지나온 길에 있는 '은수저'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착한 가격 8,000원에 맛도 있고 사장님이 참 친절하시다.

'하루 1 코스만'하기로 했으나 54코스가 너무 짧아 다음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후기] 거리가 길지 않고 길이 평편해서 걷기 좋은 길. 친구와 수다 떨며 걷기 좋은 길. 작품이 있어 눈호강 하는 길. 동백이 피거나 눈이 오면 더 멋질 것 같은 길. 특별한 계획 없이 그냥 걸으면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