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서 놀고 있는 오리떼가 발소리에 푸드득 날아오른다. 그냥 있어~ 난 지나가는 거야^^
조화리를 지나면
득실마을에선 바다가 보인다.
반려동물장례식장. 좋은 자리에 있네~
굴다리를 넘어갔다가 표시가 안 보여 되돌아왔다. 귀퉁이에 남파랑 표시천이 있다.
좋은 길을 가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표시가 나타났다. 이거 놓치면 대략난감일 듯하다
다시 철로 굴다리를 지나고
펜스에 걸린 노란 감과 오골계들의 꼬꼬댁 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
큰 도로에서 정비센터 안쪽으로 길이 꺾이고
10시 4분, 봉정마을 쉼터. 햇살이 너무 좋아 잠시 쉰다
잘 크는 '갓'을 보니 내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넉넉하다^^
따스한 풍경을 뒤로 하고
위험한 큰 도로를 벗어나 굴다리를 지나면
굴다리 너머로 보이는 신산마을 벽화가 신선하다
왼쪽은 바다를 막은 방파제로 다리 건너면 '삼간도'이다. 율촌 제2산업단지가 있다
바다건너 보이는 오른쪽은 여수공항이다
석방렴을 만들어 놓은 걸까, 모양이 하트다^^
6.8km남은 지점의 이상한 이정표. 시작점인 율촌파출소가 여기서 1km, 같은 방향이여야 하는 면사무소가 반대로 0.6km이다. 축지법을 쓰는 길이 있는 걸까???
11시 11분, 여수공항에서 오른쪽 길로 간다
날으는 비행기와 뛰는 기차 사이를 뚜벅뚜벅 걸어간다
갑자기 시작된 자전거길
밭에 일하다 세워둔 장화 너머로 산업단지의 연기가 피어오른다. 그 뒤에 보이는 산이 '영취산'인가 보다
12시, 소라면 정자(문이 잠겼지만 밖에 의자가 두개 있었다)에서 잠시 쉬었다가
길을 이어간다. 자전거길은 어디까지 이어진걸까~
소라천을 지나는데 멀리 '덕양화물역'이 보이고
'소라천'의 풍경이 가을햇살 아래 평화롭다
철로 굴다리를 지나고
소라교 아래를 지나
'쌍봉천'을 따라가다가
'양지바름공원'을 지나고
덕양시장을 빠져나오면
12시 50분, 끝점을 만난다. 소라초는 건너편에 있다
걷기를 종료한 후 바로 옆에 있는 '보리수 아구찜'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이 3만원, 공기밥 따로 1천원. 맛있는데다 양도 많아서 남은 반은 포장을 했다. 점심만 한다.(11:30~14:30)
먹음직한 아구찜
이제 되돌아가야 하는 시간. 끝점 바로 옆 정류장에서 31,32,33,34번을 타고 '율촌면사무소'에 내렸다.(수생당약국에서 내리는 것보다 율촌초에 더 가깝다)
먼저오는 33번을 탔다
후기] 특별히 볼거리 없이 그저 걷는 길. 큰 도로를 걸을 때 트럭들 조심해야 하고, 좋은 길을 걷다 꺾이는 곳에서 길을 놓치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철로와 도로 아래 굴다리를 여러번 지난다. 폐역이 된 '덕양역'에 만들어진 '양지바름공원'이 참 좋다. 집으로 가는 날이 아니라면 많이 쉬어도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