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2

2002년 7.25~8.22(31) 유럽- 비엔나

19) 8월 12일 : 오스트리아 비엔나-체코 프라하 숙소의 아침 식사는 그 중 최고였다. 쥬스만 7가지에 여러 가지 콘푸라이트와 몇 종류의 치즈, 베이컨과 달걀 볶음에 훈제고기. 아침 식사로 호텔 등급을 매기는 우리는 만장일치로 별 다섯 개를 그려줬다. 서양인들은 빵에 차 한잔 마시고 나가는데 우린 천천히 아침 만찬(?)을 즐겼다. 짐을 맡기고 나오는데 아직도 비가 오고 썰렁하다. 메트로에는 민소매 미니스커트의 아가씨와 겨울 모직 코트를 입고 나온 아저씨가 함께 앉아 있다. 철저히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나와 다르다고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부럽다. 유감스럽게도 월요일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집'도, '슈베르트 박물관'도 '요한 스트라우스'도 다 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가는건데.......

2002년 7.25~8.22(31) 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

18) 8월 11일 (일) : 오스트리아 비엔나 6시 27분 도착예정인데 좀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화장실도 못 가고 짐만 챙겨 나왔다. 아침을 역에서 준다고 하여 갔더니 레스토랑에서 빵2개 버터 쨈 커피 한 잔을 준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한국인이 와서 숙소 가는 길을 가르쳐 주면서 비엔나 음악회(날마다 다른데 오늘은 요한 스트라우스란다.)표를 판다. 32유론데 23유로에 판다고. 잠시 후 옆 단체 한국 학생들에게도 표를 팔고 있다. 얻은 정보대로 버스를 타려고 하니 표 파는 곳이 없다. 두 남자가 다시 역으로 표를 사러 갔다. 다른 사람들이 버스를 타는 걸 보니 그냥 돈을 내기도 한다고해서 역으로 데리러 갔더니 한국식당 '까치네' 아저씨가 숙소 가는 길과 관광지 정보를 일러주고 있었다. 이곳에 한국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