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주암댐에서 압록 만남 쉼터까지 27.5km로 천천히 즐기며 왕복하기 적당하다. 주차를 위해 순천오토캠핑장을 갔다가 주암 체육공원으로 왔다. 체육공원부터 댐까지는 도로길과 오르막이라 체육공원부터 타는 게 안전할 듯하다. 체육공원으로 내려가면 포토존이 있다. 갔다와서 찍기로 하고 달리기 시작. 강폭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잔잔하게 흐르는 보성강은 예전엔 크고 거칠다는 의미의 대황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특별히 볼거리는 없지만 대곡 석곡 죽곡마을을 지나며 편안하고 심심하게 제방길과 둔치와 숲길을 달린다. 길 건너에 강빛마을 펜션단지를 지나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다리는 현수교로 보행을 위한 다리인데 나드리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태안교까지는 약간의 오르막도 있고, 농로와 겹치는 부분에 차도 가끔 다니니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