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2

[등산] 지리산 종주 2

간 날: 23년 9월 12일 화~15일 금(3박 4일), 16일 구례 화엄사 구경 코스: 중산리~로타리대피소(1박)~천왕봉~장터목~세석 대피소(2박)/ ~벽소령~연하천대피소(3박)~성삼재-구례 (4박) *** 9월 14일 목요일 *** 밤사이 비가 잦아들었다가 아침 먹을 땐 다시 쏟아붓더니 출발할 때쯤엔 다행히 이슬비로 변했다. 비 오는 날에는 버섯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왼쪽부터 팽이버섯, 먼지버섯, 달걀버섯 , 노루궁뎅이버섯 그리고 연지버섯('모야모'에 물어봐서 알게 됨)과 아직 이름 모르는 버섯 3박 4일로 종주를 하니 느긋하게 걷고도 대피소에 일찍 도착하게 되니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너무 좋다^^ *** 9월 15일 금요일 *** 산을 내려가는 날이라 '비가 많이 와도 괜찮아'라고 생각..

전라도 2023.09.26

[등산] 지리산 반야봉 1,732m

간 날: 23년 7월 1일 토요일 코스: 성삼재~노고단~반야봉 왕복/ 실거리 18.7k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지리산 줄기에 솟아 있다. 점심을 먹었다. 햇빛은 나지만 고도가 높아 그리 덥지는 않다. 여전히 안개가 가득해서 풍경은 보이지 않고 까마귀는 먹을 게 있나 기대하면 계속 주위에서 맴돈다. 쉬파리들이 엄청 많아 오래 쉴 수가 없다ㅜㅜ 젊은 시절엔 빨리 가는 속도가 중요했다면, 이제 슬렁슬렁 가면서 나무나 풀꽃에 관심을 준다. 오래오래 살아가야 할 이곳의 주인은 그들이니까~ 위의 왼쪽부터 며느리밥풀 꽃, 돌양지 꽃, 아래 사위질빵 꽃, 미역줄 꽃 내려갈 땐 빠른 길로 가지 않고 편안한 길로 걸어 무넹기를 오랜만에 지나간다. 산을 몰..

전라도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