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걷기] 선암사(순천)

낭가 2026. 7. 3. 16:49

간 날: 26년 6월 28일 일요일 

코스: 선암사주차장~선암사 왕복/  2시간 정도 

 

선암사~송광사 코스로 조계산 등산하러 선암사에 왔는데 더위에 약한 사람이라 산행은 못하고  구경을 하기로 했다. 등산와서 산에 안 가고 절 구경하는 건 난생 처음 있는 일인데, 버스 기사님이 12시까지 오라고 해서 그 시간동안만 구경하기로 했다. 

 

<백제성왕 5년(527년)에 현재의 비로암지에 초창주 아도화상(阿度和尙)께서 선암사를 창건하였고, 산명을 청량산(淸凉山) 사찰명을 해천사(海川寺)라 하였다. 이창주 도선국사삼창주 의천 대각국사가 선암사를 중창하였다. 대각국사께서는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셨고 선암사는 호남의 중심사찰이 되었다.

정조 13년(1789)에 임금이 후사가 없자 눌암스님이 선암사 원통전에서, 해붕스님이 대각암에서 100일기도를 하여 1790년 순조임금이 태어났다.

현재 선암사는 태고종 유일의 총림인 태고총림(太古叢林)으로써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종합수도도량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선암사 홈피서 퍼옴 

 

주차장에서 10시 출발~ 절까지는 1.5km정도 걸어야 한다.

 

선암사로 가는 길은 넓고 좋다

 

매표소를 지나고 (이젠 입장료는 안 받지만)

 

비석거리를 지나

 

조계산 선암사가 쓰여진 돌기둥을 지난다

 

비석들이 늘어서 있고

 

야생차 체험관도 있다

 

이 돌기둥 신들은 무엇인고?

예전엔 목장승이 있었는데 이젠 돌로 바뀌었다. 인간계에서 선계로 가는 입구일까 ㅎ 

 

 

'승선교'

승선교: 보물 400호, 조선시대의 돌다리(홍예교)로 홍예 한복판에 용머리 장식이 있어 이것을 뽑으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홍예 가운데에 용머리 조각이 보인다

 

'승선교'가 쓰여있는 자연석을 지나면

 

선녀가 내려 앉은 '강선루'가 나오고

 

강선루에서 본 승선교. 절에서 공사중이라 계곡물이 흙빛이다

 

절과 등산로 갈림길

 

타원형으로 독특한 연못 '삼인당' 통일신라시대(862년)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하마비'를 지나면

 

선암사 팜플렛에 있는 전체 사진

 

선암사 홈피에서 퍼옴

 

속세와 불계의 경계 역할을 하는 '일주문'이 나타난다.

 

선운사 일주문은 유형문화제 96로, 앞쪽엔 '조계산 선암사' 뒤쪽엔 '고량산해천사'라고 쓰인 현판이 걸려있다.

선암사 일주문은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의 전화를 입지 않은 유일한 건물로 조선시대 일주문의 양식을 잘 보전하고 있는 건축물이다.

 

계단 좌우에 있는 조각. 멋지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범종루'를 지나

 

육조고사: 육조 혜능을 기리는 오래된 사찰

 

'범종각'

 

왼쪽에 만세루, 앞에 대웅전, 마당에 동.서 삼층석탑이 있다

대웅전순조 24년(1824)에 재건된 것으로, 화려한 건축 양식과 장식성에서 조선 후기 중건 당시의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다. 보물 제1311호. 동.서 삼층석탑도 보물이다.

 

각황전:진리를 깨달은 왕(성인 중의 성인)을 모신 전각

선암사 경내에는 350~650년된 매화나무가 50여 구루 있는데 각황전 담벼락을 따라 심어진 23그루 나무는 3월이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지금은 매실이 노랗게 익어 떨어지고 있다

 

가다 들어가 본 앞마당. '미타전' 마당인 듯하다

 

'선암사 중수비'까지 와서

 

의자에 앉아 쉰다. 조용하고 바람도 매우 좋으나..... 모기가 ㅠㅠ

 

'응진당' 을 나오니

 

선암매가 반긴다. 선암사 매화 중 흰매화 1그루와 분홍매화 1그루가 천연기념물 제 4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발이 한 켤래 있는 '첨성각'

 

처마 끝의 풍경이 푸른 하늘 아래 참 좋다

 

'원통전'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으로 대표적인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정조대왕이 후사가 없자 선암사 눌암대사에게 백일기도를 부탁했고 그 후 순조가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바위 위 이끼와 자라는 '일엽초'와 함께

 

녹은 짙은 산 아래 풍경소리가 정겹다

 

'조사당'

 

'불조전'

 

'지장전'

 

다시 대웅전 앞 동.서 삼층석탑을 지나

 

절 끝쪽으로 가니 탬플스테이 하는 사람들이 쉬고 있다

 

연못 옆에는 1년에 두번 핀다는 춘추벗나무가 있고

 

뒤깐: 400년된 목조 건물로 화장실로는 유일한 지방문화재이다.

 

성보박물관을 지나

 

다시 내려가는 길

 

후기] 조계산 등산을 하러 가끔 왔고 매화를 보러 오긴 했지만 이렇게 절 안을 돌아다니긴 처음이다. '대각암'을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되어 그냥 내려왔다. 멀지 않은 곳이니 조금 시원한 시기에 와서 더 천천히 건물과 식물 구경을 해 봐야겠다. 등산을 안 했어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