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등산] 개천산. 천태산 (화순)

낭가 2026. 6. 8. 13:26

간 날: 26년 5월 31일 일요일 

코스: 개천사~거북바위~개천산~홍굴재~천태산~비자나무숲~개천사  / 5km, 3시간

 

오랜 지인들끼리 한 달에 한번 야영을 한다. 야영 후에 바쁜 사람은 가고, 시간이 되는 네 명이 산행을 했다. 

개천사 입구의 등산코스 안내도

 

8시 50분, 개천사 도착

 

자세히 그려져 있는 등산 코스도와

 

개천사와 비자나무에 대한 설명판을 지나

 

절마당의 커다란 두 나무가 반겨준다.

 

먼저 거북바위로 간다

 

가는 길에 심어놓은 듯한 식물이 있어 찾아봤다

구릿대: 미나리과의 식용 약용식물이다. 봄엔 나물 해 먹고 뿌리는 말려서 약으로 썼다고 한다. 감기증상 완화, 비염과 축농증, 피부건강과 미백, 항균항염, 혈액순환에 좋다고 되어있다. 완전 만병통치식물이라 절에서 심어놓은 모양이다 ㅎ

 

 

12분쯤 가니 '거북바위'가 나타났다

이곳에서 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었다는 도선국사가, '이 거북이가 개천산 정상에 오르면 우리나라가 주변국을 누르고 강력한 나라가 된다'는 예언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거북이가 산 정상에 갈 것을 염려한 일본장수가 칼로 거북 머리를 잘라버렸는데 해방 후 동학교도들이 머리를 찾아다 이어놨다고 한다. 최근까지 지역주민들이 개천산 정상과 거북바위에서 단군제를 모셨다. 

 

주변에는 거북이 알과 물따라 나아가는 새끼 거북이 조형물이 있고

 

정상을 향해가는 거북이의 머리와 다리 꼬리가 완벽하다

 

개천사를 향해 좌측 길로 가다가

 

개천사 1km 지점인 삼거리를 만난다.

 

정상까지 0.8km. 가파른 오르막으로

 

정상직전 철계단을 오르면

 

10시, 개천산 정상이다.

새로 만든 정상석엔 천태산 천태봉, 개천봉으로 쓰여있는데 지도엔 이 곳이 개천산으로 되어있고 건너편이 천태산으로 쓰여있다.

 

올라온 넷이 함께, 오랜만에 사진을 찍는다 ㅋ

 

오른쪽 머~~얼리 뽀쪽한 '월출산'이 보이고

 

정면의 봉우리 뒤로 '무등산'이 우뚝 솟았다

 

바람개비를 단 '화학산'이 바로 옆에 있고

 

숲 속의 우물처럼 들어선 '개천사'도 보인다.

날씨가 좋아 풍경은 아주 멋지나 너무 더워, 1명은 바로 하산하고 셋은 천태산으로 ㄱㄱ

  

10시 33분 '홍굴재'를 지나고

 

10시 46분, 천태산 헬기장을 지나니

 

나무 사이로 바위도 우뚝 솟았고

 

청미래덩굴도 나무처럼 솟아 있다. 더워서 그런가ㅋㅋㅋ

 

능선은 암릉으로 이어지고

 

10시 59분, 천태산 정상에 섰다

새로운 정상석 '명월봉'은 또 뭐지???

 

천태초에서 만든 것으로.... 그렇다네요

 

정상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

 

다섯 방향으로 별처럼 뻣은 나무가지, 자연적인건지 누가 잘라놓은 건지 신기하다

 

꽃이 진 천남성을 지나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낙엽으로 아주 미끄럽다

 

따로 펜스를 해 놓은 비자나무

 

크다

 

가장 오래된 비자 나무에 대한 설명

 

멋지다!!!

 

11시 47분, 비자나무 숲을 나와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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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개천사에서 시작해서 510m 개천산과 497m 천태산을 이어 걷는 길은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크게 힘들진 않고 정상에서의 풍경이 아주 좋다. 거북이를 많이 닮은 거북바위와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숲도 좋았다. 더운 날씨엔 요즘, 반나절 산행 후에 점심을 먹으면 딱 좋은 코스. 단풍나무가 많으니 가을에 가서, 절마당의 은행나무도 다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