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차: 25년 8월 21일 목요일/ 차강 소브라가- 욜린암 (225km 이동)
# 욜린암: 몽골 고비사막 내 '고비 구르반 사이항 국립공원'에 위치한 깊고 좁은 계곡이다. '욜린'은 수염수리(독수리), '암'은 입구라는 뜻으로 '독수리의 계곡'을 의미하며 여름에도 녹지 않는 얼음층이 있고 산양, 새앙토끼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이다.
중간에 휴게소 화장실(유료)을 들렀고, 도시를 지나며 창고형 대형마트를 들러 기념품과 작은 선물들을 샀다. (한국에 없는 쵸코렛과 과자, 잣 등) 관광 온 한국의 청년들이 정말 많다.
먼저 숙소(고비 동그네 캠프)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고 차에 내리는데,
# 방카르: 방카르는 늑대와 대적할 만큼 용맹스러워 사람과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키우는데 사람에겐 충성하고 더없이 순한 몽골의 토종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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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앙토끼(Pica): 쥐처럼 생겼지만 토끼목에 속하는 포유동물. 겨울잠을 자지않아 여름과 가을에 겨울 식량을 모으는데 풀을 햇빛에 말려 건초로 저장한다고 한다. (가이드가 '쥐'라고 해서 검색한 내용으로 토끼라고 알려주는데도 쥐라고 한다. '다른나라에선 토끼라고 하는지 몰라도 몽골에선 쥐다'라고 우긴다. 다음에도 그렇게 설명하려나?ㅜㅜ)
포켓몬 '피카츄'의 이름을 '피카'에서 따갔다고 하는데, 귀는 영 닮지 않았다.
2.5km쯤 걸은 지점에서 쉬면서 수다를 떨다가 다시 오던 길로 돌아 나오는데, 말 한 마리가 주인 손을 벗어나 도망가고 있었다.' 나 오늘 일하기 싫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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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km정도를 걷는 하이킹을 끝내고 돌아와 숙소의 식당에 가니 '수염수리' 사진이 있다.
# 수염수리(Bearded Vulture): 몸길이 약 1m, 날개 2.8m, 무게 약 7kg에 이르는 대형 맹금류로 눈에서 부리로 이어지는 검은 줄과 수염때문에 수염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말 용맹스럽게 생겼다.
후기] 오늘은 협곡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동물들의 귀여움과 멋짐에 빠진 날. 방카르, 새앙토끼, 수염수리, 이름모를 새, 낙타, 말들까지 종일 가슴 따뜻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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