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25년 8월 20일 수요일/ 바가 가즐링 촐로- 차강 소브라가 (255km 이동)



# 바가 가즐링 촐로: 해발 1,751m 고지대에 있는 '작은 사슴 바위'라는 뜻의 이 지역은 칭기즈칸이 말에게 풀을 먹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화강암 암벽이 독특한 곳이다. 나오는 물로 눈을 씻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설이 있는 물구멍과 동굴이 있다.




동굴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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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로 올라가 본다. 이 바위산은 얼마나 멀리 이어져 있을까~ 바위 위를 따라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싶다.




그다음 들른 곳은 락정허완등 사원(가이드의 발음에 따름) 옛날 불교 승려들이 탄압을 피해 숨어 지내던 곳으로 몽골의 티베트 대승불교와 라마교의 수장인 자나바자르 승려가 피신했던 옛 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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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 없는 길을 따라 산을 내려오는데 산이 까맣다. 염소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현지 호텔 식당에서 점심. 메뉴는 쇠고기 스테이크라는데 찜스럽다. 나쁘진 않으나 맥주를 부르는 맛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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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이동 중 비가 왔다. 몽골의 비는 땅으로 스며들지 않고 흐른다고 한다.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배수시설이 없어서 비가 많이 오면 물난리가 난다고 한다. 정말 모래 위로도 물이 흐른다 ㅋ

이 길을 지나 '차강 소브라가'로 이동했다.
후기] 바위가 정말 멋지다. 트레킹은 이런 곳에서 해야 하는 건데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아쉽다. 차 이동 중 비가 많이 내렸는데 이 곳에서 이 정도는 '폭우'라고 한다. 모래땅 위로 비가 흐르는 게 신기하다. 망망대해처럼 펼쳐진 황무지와 가끔 지나가는 양 염소 말들의 모습이 더없이 예쁘고 귀여워서 비포장 도로에서 사정없이 흔들림 조차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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