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날: 26년 6월 28일 일요일
코스: 송광사~감로암~불일암~주차장 / 2시간 정도
선암사~송광사 코스로 조계산 등산하러 선암사에 왔는데 더위에 약한 사람이라 산행은 못하고 구경을 하기로 했다. 등산와서 산에 안 가고 절 구경하는 건 난생 처음 있는 일인데, 선암사에서 2시간 정도 보내고 송광사로 넘어왔다.
<<송광사는 신라 말(8세기경) 혜린(慧璘) 선사가 송광산에 길상사라는 명칭으로 창건한 것이 시초이다. 그후 고려 신종때 조계종의 창시자인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修禪社)로 이름으로 고치고 중창하여 가르침을 베풀기 시작하면서 발전하였고 덤으로 이때 송광산은 조계산(曹溪山)으로 개칭되었다 한다.
큰 절임에도 불구하고 탑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풍경과 석탑, 석등이 없기 때문에 송광사에는 3가지가 없다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 풍경이 없는 이유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가 스님들의 공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며, 석탑과 석등이 없는 이유는 송광사 터가 연화부수형으로 무거운 석탑을 세우면 가라 앉는다는 의미 때문이다. 3가지 명물도 있는데, '비사리구시'라고 불리는 커다란 나무 밥통, '능견난사' 라고 하는 음식을 담는 그릇들, '쌍향수' 라는 향나무 이 3가지다.
불교에서는 이 세 가지를 삼보(三寶)라고 한다. 한국 불교는 일찍부터 삼보{부처님(佛), 가르침(法), 승가(僧)}를 귀하게 여겨 이를 상징하는 삼보사찰(三寶寺刹)이 있는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통도사를 불보사찰(佛寶寺刹),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경판이 모셔져 있는 해인사를 법보사찰(法寶寺刹), 한국 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는 송광사를 승보사찰(僧寶寺刹)로 부른다.>>

















회진당에서 왼쪽으로 길이 있어 올라가 보기로 했다.




모감주나무 열매는 염주를 만들 때 써서 일명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천천히 우아하게 걷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따라가 봤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다 ㅋ


감로암은 고려 후기에 창건된 암자인데 리모델링을 했는지 이제 막 지은 건물처럼 화려하고 화단의 꽃들도 매우 잘 가꿔졌다.


















조계산을 너머 오는 일행을 편백나무 숲에서 기다리다가 만나

후기] 늘 조계산을 가느라 지나간 송광사. 오랜만에 느긋하게 걸어봤다. 감로암~불일암을 지나는 길이 다른 계절에 걷고 싶을 만큼 매우 좋다. 절도 발전?을 해야겠지만 절이나 암자에 갔을 때 느끼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점점 없어져 가는게 아쉽다.
국보 제56호 국사전과 응진전은 스님들의 수행공간 영역에 자리하고 있는 관계로 1년에 2회(정초기도 7일간, 부처님오신날 1일)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고 하니 내년 석탄일에 가 봐야겠다^^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등산] 지리산 벽소령 대피소 (1) | 2026.08.23 |
|---|---|
| [등산] 운장산 1,126m (진안) (1) | 2026.07.08 |
| [걷기] 선암사(순천) (0) | 2026.07.03 |
| [등산] 방장산 (장성) (0) | 2026.06.25 |
| [등산] 개천산. 천태산 (화순) (1) | 202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