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23년 3월 21일 화요일
* 코스: (용전)용산교~죽지봉~삼각산 깃대봉~삼어지~도동고개, 9.8km (실제 10.8km)
빛고을 산들길은 광주 외곽을 이은 길로 구간당 10∼16㎞씩 총 6개 구간 81.5㎞이다. 산길과 숲길·강길·기찻길·마을길·오솔길 등을 연결한 힐링 트레킹 코스로 크고 작은 산들과 호수·들녘·자연마을을 거닐며 남도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부코스로 3,5,6구간에 걸쳐 20km가 있으니 부코스까지 다 걸으면 101.5km가 된다.
버스를 타고 내려 용산교쪽으로 이동하다 안내표시를 만났다. 용산교까지 걸어갔다 다시 와야하고 어차피 마지막에 버스를 타기위해 다시 걸을 길이여서 이 곳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도로를 따라 걷는데 '전통공예문화학교' 앞 큰 도로를 건너 직진하면 조용한 시골 길로 들어선다.
동네 골목 길이라 약간 아리송한 곳이 있지만, 넓은 길로만 따라가면 찾기 어렵지 않다.
지나는 길 옆이 31사단이여서 사격 연습이 있는 날은 총소리가 들린다. 조심하라는 안내판도 있다. 여기서 삼각산 아래 까지는 되도록 빨리 지나가시길~
여기는 근처 동네의 산책과 운동코스여서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쉼을 했다.
12시 25분, 정자 뒷편으로 하산 시작. 갈림길이 많아 잘 찾아야 한다. 가끔 트랭글의 길 따라가기를 확인하며 갔다.
1구간 끝인 도동고개는 도로를 건너가야 하지만 어차피 버스로 오면 여기서 시작하므로 여기서 끝냈다. 햇살좋고 적당이 땀 난 뿌듯한 하루였다^^
[후기] 길의 반은 도로이나 조용한 시골 길이고 반은 힘들지 않은 산길인 1구간은 길지 않아서 편하게 하기 좋다. 예전엔 길이 잘 정리되지 않아 표시도 없고 길도 없는 곳이 있었지만 이번에 가보니 정리를 다시 한 모양이다. 다만 길 안내가 조금 아리송한 부분이 있어서 광주 북구에 살지 않아 길을 잘 모른다면 트랭글의 '코스북 따라가기'를 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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