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날: 25년 11월 9일 일요일
코스: 연기마을 입구(연기교)~연기제~연기재~미당생가~연기교/ 11.9km, 4시간 10분
가족모임으로 어딜갈까 트랭글에서 검색하다가 3시간정도 걸린다고 나온 질마재 3코스를 골랐다. 검색을 해보니 3코스는 기록이 거의 없었지만 '트랭글의 따라가기'를 믿고 가기로했다.








'트랭글 길따라가기'가 아니면 이곳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아예 못할 정도로 길이 없다ㅠㅠ 그러나 트랭글이 안내를 하니 들어가 봤다. 그냥 희미해서 긴가민가 하면서 그나마 트랭글 지도를 따라 가니



















서정주: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출생. 아버지가 지역 큰 부자인 인촌 김성수(동아일보와 고려대를 만든 친일인사) 집안의 마름(머슴)이었다. 그것이 서정주의 자의식에 부담을 줘서 아버지가 마름을 그만뒀다고 하나, 친일세력에 붙어 누렸던 부가 좋았던건지 창씨개명을 하고 일제강점기에 전쟁독려를 하는 등 친일하고 유신독재와 전두환 찬양도 하며 교수로 지내고 ... 문학계의 성과와 별개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사람이 저렇듯 추앙받고 있다는 사실이 좋진 않다. 그러니 아직도 왜구들이 설치고 있지 ㅠㅠ







끝까지 갔다가 길을 못 찾고 헤매고 있는데, 마지막 집에서 개 짖는 소리에 나온 주인이 길을 알려주신다. 워낙 잡풀이 우거져서 길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갈만한 길이라고 해서 진행했다.


처음엔 그래도 길인 듯 보이는 길이었는데 갈수록 길은 없어지고 절벽으로 기울어져 조마조마한 미끄러운 길과 '산양체험' 이라 이름 붙인 겨우 한 발만 딛을 수 있는 넓이의 길이 이어졌다.




그나마 지도를 보면 여기만 넘으면 길이 있을 듯해서, 어떻게든 뚫고 가야 했다 ㅠㅠ 수로 위를 넘어가니 수로를 관리하러 다닌건지 희미하게나마 다닌 흔적이 있다.









후기] 대체적으로 길은 좋으나 연기제에서 연기재가는 길과 세레노펜션 들어가서 주진천을 따라가는 길은 길 표시도 없고 길도 없어 찾기 쉽지 않다. 추천하고 싶은 길은 아니다.
길이 이렇게 엉망인 것은 누구의 책임일까!
1. 서해랑 43코스를 보니 산양체험길론 가지 않는다. 아마 처음엔 그쪽으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바꾼 듯하다.(이미 있던 이정목들은 치우지 않은 채)
2. 고창군에선 만들었으면 갈 수 있게 이정표를 제대로 하든지, 저렇게 방치하려면 못 가게 없애든지해야지 사고 나기 딱 좋은 상태다.
3. 트랭글은 따라가기 안내를 하려면 그 길의 안전성에 대해 확인하고 안내를 해야한다. 이제 따라가기 안내는 유료인데 유료 값을 못한다는 생각이다. 서해랑길이 만들어졌을 때 그냥 그 코스따라 안내를 했는데, 서해랑길 코스가 달라졌는데도 여전히 정보는 옛날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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